티스토리 뷰
■ 코스피시장, 반도체 고점 논란 속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에 사흘째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무역분쟁 우려 지속 및 기술주 부진 속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278.08에서 하락 출발. 장 초반 2,270선을 하회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였고, 오전 한때 2,286.8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재차 확대했고, 오후 한때 2,264.9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다시 만회해 나간 끝에 2,281.58에서 거래를 마감.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 기술주 부진 여파 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에 대규모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전일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주간 메모리 시장이 악화됐다며 DRAM은 수요 약세로 재고와 가격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NAND의 경우 공급 초과 상태라고 밝혔음.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했고, 중국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122.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735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10억, 2,24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0계약, 869계약 순매수, 개인은 3,19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LG화학, NAVER,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SK,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 반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SK하이닉스(-3.68%), 삼성전자(-2.60%)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이 외에도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도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광물(+3.70%), 운수창고(+2.25%), 건설(+2.18%), 은행, 기계, 증권, 운수장비, 보험, 금융, 통신, 철강/금속, 서비스, 섬유/의복, 의약품, 화학, 전기가스 업종 등은 상승. 반면, 전기/전자(-2.52%), 종이/목재, 제조, 음식료, 의료정밀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81.58P(-6.03P/-0.26%)
■ 코스닥시장, 외국인·개인 순매수에 사흘만에 반등.
지난밤 뉴욕증시가 무역분쟁 우려 지속 및 기술주 부진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16.09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해 813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내 재차 상승 전환. 오전중 상승해 한때 820.2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반납했고,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 810.2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낙폭을 줄였고,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끝에 818.86에서 거래를 마감. 기관이 사흘째 순매도에 나섰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8억, 174억 순매수, 기관은 57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나노스(+21.11%), 포스코켐텍(+7.54%), 에이치엘비(+6.60%), 펄어비스(+4.07%), CJ ENM, 신라젠,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 반면, 휴젤(-4.69%), 코오롱티슈진(Reg.S)(-3.30%),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컴투스, SK머티리얼즈, SKC코오롱PI, 코미팜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비금속(+4.97%), IT부품(+4.03%), 운송장비/부품(+3.25%), 건설, 금속, 오락문화,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IT H/W,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제조, 섬유/의류 등은 상승. 반면, 인터넷(-2.01%), 반도체(-1.76%),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금융, 유통, IT S/W & SVC, 운송, 정보기기, 화학,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18.86P(+3.68P/+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