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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캐나다 무역합의 불발 속에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7.93에서 하락 출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음. 정오 부근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더욱 확대했고 오후 한때 2,302.1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2,307.03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지난 주말 美-캐나다의 무역합의 불발 소식이 전해진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고율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110.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4억, 743억 순매도, 개인은 2,37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11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6계약, 1,29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SK하이닉스(-2.89%), SK텔레콤(-2.29%), POSCO(-2.14%), 삼성전자(-2.06%), 셀트리온,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SK, 삼성생명, LG생활건강, KB금융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2.75%), 삼성바이오로직스(+1.94%), LG화학, NAVER,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 전기/전자, 통신, 철강/금속, 운수창고, 은행, 제조, 전기가스, 서비스, 증권, 화학, 보험, 금융, 유통, 섬유/의복 업종 등은 하락. 반면,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음식료, 종이/목재, 운수장비, 건설, 의약품, 기계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07.03P(-15.85P/-0.68%)
■ 코스닥시장, 외국인·기관 순매도 속 약보합.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캐나다 무역합의 불발 속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17.93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820.35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급격히 확대해 812.8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였음. 장 막판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816.84에서 약보합 마감. 美-캐나다 무역합의 불발과 美-中 무역분쟁 우려 등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커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다만, 대북 특사 파견 소식 속에 대북관련주가 상승을 보였고, 일부 시총상위 제약·바이오株들이 상승한 점 등은 지수의 낙폭을 제한.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6억, 248억 순매도, 개인은 74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펄어비스(-5.88%), 스튜디오드래곤(-2.53%), 포스코켐텍(-2.48%), 파라다이스(-2.47%), 셀트리온헬스케어(-2.43%), CJ ENM,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SKC코오롱PI 등은 하락. 반면, 메디톡스(+3.73%), 제넥신(+3.60%), 코오롱티슈진(Reg.S)(+3.51%), 신라젠, 나노스, 에이치엘비, 컴투스, 휴젤, 고영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방송서비스, 유통, 비금속, 오락문화, IT S/W & SVC,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운송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기타서비스, 제약,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금속, 제조,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건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16.84P(-0.13P/-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