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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등으로 소폭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실적 시즌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2.26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오전 중 2,317.84에서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2,305선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후반 낙폭을 다소 확대하며 2,299.7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2,301.99에서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른 하반기 경제 운용 부담 우려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기관이 2,600억원 넘게 순매도한데다 외국인 마저 매도세를 보이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美/中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일본증시가 바다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상승한 1,129.2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2,664억, 455억 순매도, 개인은 2,88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388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계약, 1,11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美/中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 및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재추진 기대감 속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86%, 3.25% 상승했으며, 정유주 강세 속 SK이노베이션이 3.39% 상승. 이 외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LG생활건강, 삼성생명 등이 상승. 반면, 삼성전자, POSCO, LG화학, KB금융, SK, SK텔레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은 하락. NAVER와 한국전력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건설업, 음식료업, 증권, 은행, 유통업, 서비스업 등이 1% 넘게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통신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수장비 업종이 2% 넘게 상승했으며, 의약품, 운수창고, 의료정밀, 기계, 섬유의복 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01.99P(-8.91P/-0.39%)
■ 코스닥시장,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에 소폭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실적 시즌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30.91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오전 중 831.41에서 고점을 형성. 오전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해 장후반 822.9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825.71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4억, 310억 순매도, 개인은 1,09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컴투스(-4.18%), CJ오쇼핑(-3.88%), 코오롱티슈진(Reg.S)(-3.87%), 스튜디오드래곤(-3.17%),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펄어비스, 나노스, 신라젠 등이 하락. 반면, 카페24가 이익 성장 기대감에 5.97% 상승했으며, 바이로메드(+3.99%),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젤, 제넥신 등이 상승.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방송서비스(-3.43%), 통신방송서비스(-2.64%), 디지털컨텐츠(-2.20%), 비금속, 오락/문화, 건설, 기타 제조, 운송, 음식료/담배, 금융, 운송장비/부품, 화학, 금속, 제약, 섬유/의류, 제조, 반도체, IT 부품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인터넷(+4.45%), 일반전기전자(+2.03%),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유통,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25.71P(-2.18P/-0.26%)